우리 나라 자녀 한 명을 대학까지 양육하는데 드는 비용이 총 3억원이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.
1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출생부터 대학졸업까지 총 22년간 양육비는 연평균 1400만원 안팎이고 총 양육비 가운데 4분의 1이 대학교육에 사용되고 있습니다.
조사대상 기혼부부의 절반에 달하는 49.6%가 자녀양육의 책임을 ‘대학졸업까지’로 꼽고 있어 대학 등록금이 가계 부담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
출생부터 대학졸업까지 드는 자녀 1인당 총 양육비는 3억896만원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2009년(2억 6204만원)과 비교하면 4692만원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. 기간별 평균 양육비용은 영•유아기(0~5세) 6750만원* 초등학교(6~11세) 7596만원* 중학교 4122만원* 고등학교 4720만원* 대학교(18~21세) 770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.
고등학교 3년간의 양육비가 4720만원인 점을 일본유학 비용과 단순 비교해 보면 일본유학 비용이 국내의 양육비 보다 적게 들거나 맞먹는 계산이 나오는 셈이 됩니다.
일본의 고등학교 유학비용은 학교 등록금 및 제반 비용과 기숙사비를 합쳐서 최근의 환율을 11배로 볼 경우* 3년간에 소요되는 비용은 최저 3927만원인 학교로부터 4620만원인 학교가 평균이며* 비싼 학교는 5500만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일본유학의 비용이 결코 한국에서의 교육비* 양육비에 비해 비싸게 들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자료가 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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